액션파워, AI 지식관리 서비스 '다글로' 리뉴얼 론칭

2023-04-14 09:00

[사진=액션파워]

AI 기술 기업  액션파워가 인공지능 지식관리 서비스인 '다글로' 리뉴얼 버전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6년 전 한국어 음성인식 받아쓰기 서비스로 출시된 다글로는 지난 2월 리뉴얼을 통해 음성인식 정확도를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자연어처리 기반의 자동 요약 생성도 제공하게 됐다. 

새롭게 탑재한 '노트'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받아쓰기 결과와 관련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다. 노트 안에는 챗GPT 기반의 AI 어시스턴트가 포함돼 문단 수정, 번역,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다글로는 지금까지 80만건 이상의 음성기록을 처리해서 A4 1000만장, 50억개 단어 생성을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음성인식 기술의 수준을 크게 높였다.

액션파워는 현재 개발중인 자체 생성형 모델로 챗GPT를 대체할 예정이다. 앞으로 다글로는 '멀티 모달 지식관리 서비스'로 발전을 모색중이다. 이미지, 영상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업로드하면 AI는 이를 인식해 데이터베이스화한다.

사용자는 음성을 텍스트로, 텍스트를 이미지로, 이미지를 음성으로 변환할 수 있게 된다. 올 해 안에 다글로는 멀티모달 솔루션으로서 새로운 기능을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 액션파워는 기업과 기관에도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단어 생성, 요약 생성, 감정 분석까지 가능한 다글로 엔진을 API로 제공하고 있고 국내 인공지능 애플리케이션들이 다글로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대기업에 자동 회의록 생성 시스템을, 콜센터 기업에는 인공지능 고객 센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영상 컨텐츠 기업에는 자동 자막을 생성 솔루션을 제공한다.

액션파워 이지화 공동대표는 "우리의 강점은 자체 기술 개발이 가능한 연구소 기능과 서비스화 기능"이라며 "지금까지 축적한 연구 결과들을 기반으로 '일상을 위한 AI', '쓸모 있는 AI'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대 동문인 조홍식, 이지화 공동대표가 2016년 설립한 액션파워는 지난 8여 년간 서울대 중심의 연구진과 개발진, 사업 운영 인재들을 모아 기술 연구와 서비스 운영을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사진=액션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