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토에서 몰디브 한 잔? 난 마르카리베로 간다

2023-04-13 10:44
캐리비안 베이 해변 카페 '마르카리베', 15일 개장

캐리비안 베이 해변카페 '마르카리베'[사진=캐리비안 베이]

"우리 모히토에서 몰디브 한잔 할까?" 영화 속 대사가 문득 떠오르는 날씨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계절, 봄을 맞아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의 해변카페 '마르카리베'도 다시 돌아왔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사장 정해린)은 오는 15일 캐리비안 베이 '마르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Mar Caribe The Bayside Cafe, 이하 마르카리베)'를 개장한다. 낭만적인 체험존과 휴식 공간을 더욱 강화하고, 트렌디한 버거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하는 '마르카리베'는 캐리비안 베이가 부캐(부캐릭터)로 선보이는 팝업 해변카페다.

본격적인 물놀이 시즌을 앞두고 무료 개방된 캐리비안 베이에 입장해 파도풀이 펼쳐지는 해변 카페에서 이국적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봄 첫 개장 직후 한 달여간 약 7만명의 고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끈 마르카리베는 올해 체험존과 편의시설을 한층 강화했다. 

파도풀에 위치한 카리브 스테이지는 해변의 건물과 야자수, 라탄 가구 등 트로피컬 콘셉트로 꾸며진 '마르카리베 체험존'으로 변신한다. 

야자수 아래 해먹, 빈백, 행잉체어 등 약 260석 규모의 쉐이드존에 그늘막을 더욱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휴양지 낭만을 더할 60여 종의 이색 먹거리도 선보인다.

가수 김태우와 스타 셰프 이원일이 함께 출시한 수제버거 브랜드 '멜팅소울'이 오는 19일 이곳에 문을 연다. 

멜팅소울 캐리비안 베이점에서는 홍게버거, 잠봉버거 등 수제버거 6종과 사이드 메뉴, 음료 등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캐리비안 베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한정판 수제버거도 이원일 셰프가 직접 개발해 올여름 선보일 예정이다.

파도풀에 인접한 아일랜드존에는 '멜팅소울 비치사이드바'가 마련된다. 멕시코 전통 음료인 올차타를 비롯해 모히, 생맥주, 하이볼, 에이드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와 주류를 즐길 수 있다. 가수 김태우와 멜팅소울 소속 실력파 뮤지션들의 미니콘서트도 펼쳐진다. 

한편, 5월 21일까지 운영되는 캐리비안 베이 해변카페 '마르카리베'는 매일 정오부터 누구나 무료로 입장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4월에는 저녁 7시까지, 5월에는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캐리비안 베이 물놀이 시설들은 아쿠아틱센터를 시작으로 4월 22일부터 순차 개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