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김새론, 오늘 1심 선고…검찰은 벌금 2000만원 구형

2023-04-05 07:43

[사진=연합뉴스]

강남 일대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배우 김새론씨의 1심 판결이 5일 선고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 50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씨의 1심 선고공판을 연다.

김씨는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때문에 당일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끊겼다.

채혈검사 결과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227%로 나타났다.

김씨 측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술을 멀리하는 삶을 살고 있으며 보유 차량도 매각해 범행을 저지르지 않으려 다짐하고 있다"며 "피해 본 분들에게 직접 사죄 드리고 보상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호소했다.

검찰은 김씨에게 벌금 2000만원, 동승자에게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