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생계비대출, 출시 후 일주일간 5500건 접수…35억원 규모

2023-04-02 12:00

[사진=아주경제 DB]

소액생계비대출이 출시된 지 일주일 만에 약 5500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소액생계비대출 출시 후 5영업일(3월 27~31일) 동안 5747건의 상담이 됐다고 2일 밝혔다. 전체 예약자 6250건 중 92%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 중 실제 대출신청으로 이어진 건 5499건이다. 총 35억1000만원 규모로, 평균 대출금액은 64만원이다. 누락된 248건은 저소득요건 불충족자, 조세체납자, 금융질서문란자 등이다.
 
실행 금액별로는 50만원 3874건, 50만원 초과 1625건이다. 초과 건은 병원비 등 자금용처 증빙이 이뤄졌다.
 
복합 연계 상담은 5264건이 지원됐다. 채무조정 상담신청 2242건, 복지연계 1298건, 취업지원 583건, 휴면예금 조회 593건 등이다.
 
소액생계비대출은 최대 100만원 한도로 연체 이력과 관계없이 생계비를 대출해준다.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KCB 700점·나이스 744점)이면서 연 소득 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금리는 연 15.9%로 시작해 1년 동안 성실 상환하고, 금융교육을 이수하면 연 9.4%까지 낮춰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