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불허 도주' 카자흐스탄인 2명 중 1명 검거

2023-03-27 09:22

[사진=연합뉴스]

인천공항에서 도주했던 카자흐스탄인 1명이 붙잡혔다.
 
27일 대전경찰청 공공안전외사과는 인천공항에서 도주한 카자흐스탄인 2명 중 1명인 20대 A씨를 대전 동구 가양동에서 체포했다.
 
A씨는 24일 오전 7시 20분쯤 인천공항에서 또다른 카자흐스타인 1명 B씨와 함께 입국 거절을 당했다. 이후 25일 오후 6시쯤 환승구역으로 이동해 대기했고, 26일 새벽 강제송환 비행기에 탑승하기 전 B씨와 버스 게이트 유리창을 파손하고 달아났다.
 
두 사람은 26일 오전 4시 18분쯤 2터미널 제4활주로 이동해 북측 외곽 울타를 넘었고, 법무부 등을 외곽 울타리 침입감지센서 경보가 울리자 월담한 사실을 파악했다.
 
수사당국은 인근 CCTV로 두 사람이 외곽 울타리를 넘는 모습을 확인하고 추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