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노사민정협, 중대재해예방 힘 모은다
2023-03-27 20:15
김태흠 지사 등 협의회 위원들 '일하는 모두가 안전한 일터 실현' 공동선언 발표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중대산업재해 예방 등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조성에 힘을 모은다.
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협의회 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 참석자들은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일하는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 실현을 위한 충남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도내 중대재해 발생 빈도가 높은 제조업과 건설업 비중이 높은 만큼 △작은 사업장 안전컨설팅 지원 △사업장 단위 안전실천협약 △중대재해 예방 및 산업안전 강화방안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노동단체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및 명예산업안전감독관을 확대 운영하고, 사용자단체는 중대재해·안전보건 관리체계 고도화 및 사업장별 유해 위험 예방조치를 위한 전문가를 배치한다.
주요 안건으로는 지난해 운영 성과와 올해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올해는 △노동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체계 고도화 △중대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 지원 협력 확대 △노사민정 협력 강화를 위한 계속사업의 안정화로 거버넌스 강화 △시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지원 및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올해는 충남노사민정협의회가 출범한지 15년이 되는 해로, 취약노동자 보호사업과 안전컨설팅 등 협력사업에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해 달라”며 “산업재해를 확실히 줄일 수 있도록 노사민정이 함께 노력하고 역량을 집중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