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돌아온다…'소방수'로 2년 만에 복귀
2023-03-03 15:35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안 의결
향후 주총·이사회서 확정…"의사결정 필요"
향후 주총·이사회서 확정…"의사결정 필요"
셀트리온 창업자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셀트리온그룹은 3일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서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서 명예회장을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 명예회장 선임 추천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추천안은 현 경영진의 요청에 따라 상정됐다. 앞서 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복귀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가중된 데다 올해가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유럽에서는 출시가 완료된 베그젤마(CT-P16), 유플라이마(CT-P17) 등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미국 승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전략 제품인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 신청을 거쳐 올해 말 승인을 앞둔 상황이다.
또한 그룹 주력인 셀트리온은 올해를 항체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및 신규 제형 확보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서 면모를 갖춰나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암젠, 화이자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공 경험이 풍부한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선임했다. 글로벌제약사 출신의 임원급 현지 인력들을 대거 영입해 현지 법인 규모를 50여명 수준으로 확충하는 등 미국 내 직판체제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경제위기 뿐만 아니라 전략 제품의 승인 및 출시, 신약후보 물질 확보,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서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이 절실히 필요해 일시 경영 복귀를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3일 셀트리온홀딩스를 비롯해 셀트리온그룹 내 상장 3사인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에서 각각 이사회를 열고 서 명예회장을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후보자로 추천하는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 명예회장 선임 추천안은 오는 28일 열리는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된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서 명예회장의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 선임 추천안은 현 경영진의 요청에 따라 상정됐다. 앞서 서 명예회장은 지난 2021년 3월 경영 일선에서 스스로 물러나면서 그룹을 둘러싼 환경에 급격한 변화가 생길 경우 ‘소방수’ 역할로 다시 현직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복귀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가중된 데다 올해가 셀트리온그룹의 글로벌 점유율 확장에 중요한 해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컨대 유럽에서는 출시가 완료된 베그젤마(CT-P16), 유플라이마(CT-P17) 등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미국 승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차세대 전략 제품인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 허가 신청을 거쳐 올해 말 승인을 앞둔 상황이다.
또한 그룹 주력인 셀트리온은 올해를 항체 기반 신약 파이프라인 및 신규 제형 확보를 통해 신약 개발 회사로서 면모를 갖춰나가는 원년으로 삼는다는 목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암젠, 화이자 등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 성공 경험이 풍부한 토마스 누스비켈을 미국 법인 최고사업책임자(CCO)로 선임했다. 글로벌제약사 출신의 임원급 현지 인력들을 대거 영입해 현지 법인 규모를 50여명 수준으로 확충하는 등 미국 내 직판체제 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경제위기 뿐만 아니라 전략 제품의 승인 및 출시, 신약후보 물질 확보, 계열사 합병 등 굵직한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서 명예회장의 빠른 판단과 의사 결정이 절실히 필요해 일시 경영 복귀를 적극 추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