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 '화재 예방 점검, 안전 이용' 홍보 캠페인 진행

2023-02-17 17:27
2·18 20주기 맞아 홍보 캠페인

2·18 20주기를 맞아, 지난 15~16일 양일간 대구광역시, 대구교통공사,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적십자사대구광역시지사와 함께 화재 예방 특별 안전 점검과 도시철도 안전 이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구교통공사]


대구교통공사는 2·18 20주기를 맞아, 지난 15~16일 양일간 대구광역시,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적십자사대구광역시지사와 함께 화재 예방 특별 안전 점검과 도시철도 안전 이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철도 안전 이용 홍보 캠페인 행사는 △심폐소생술 실습 △응급 처치 방법 △화재용 마스크 착용 방법 △재난 VR 체험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해 긴급재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체험형으로 진행됐다.
 
화재 예방 특별 안전 점검은 최근 대구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이용 승객이 많은 2호선 반월당역, 1호선 동대구역에서 실시됐다. 이번 점검은 역사 내 소방시설과 피난 시설 등 소방안전관리 전반에 대해 외부 소방전문가를 초빙해 공사 경영진과 합동으로 진행됐다.
 

2·18 20주기를 맞아, 지난 15~16일 양일간 대구광역시, 대구교통공사,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한적십자사대구광역시지사와 함께 화재 예방 특별 안전 점검과 도시철도 안전 이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진=대구적십자사사]

이번 안전 캠페인은 지하철 참사 20주기를 맞아 대구교통공사의 특별안전점검 및 합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대구적십자사는 일반 시민들에게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심폐소생술)과 재난VR 체험을 통한 재난 상황 대피요령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참여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방역 수칙 변경에 따라 도시철도를 이용할 경우 열차 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사항임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마스크 2000매를 나눠 주는 행사를 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박명수 회장은 “사고 유가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라며, “내 가족과 우리 이웃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평상시 충분히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구적십자사도 지자체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한 안전 관리에 매진하고 있으며, 도시철도 내 비상 상황 발생 시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 능력 함양과 함께 시민이 직접 대피요령을 몸으로 느끼고 익힐 수 있는 체험 행사 등을 자주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