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UN청소년환경총회, '기후위기와 도시' 주제로 내달 개최
2023-02-08 14:16
‘2023 UN청소년환경총회’가 오는 2월 14일에서 1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UN청소년환경총회는 청소년의 눈으로 지구환경 위기 해법을 도출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11주년을 맞았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캐나다, 미국, 페루, 에콰도르, 남아프리카공화국, 소말리아 등 12개국 300명의 중·고생과 대학생 의장단이 참여하며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에 운영된다.
올해 총회는 유엔환경계획(UNEP), (사)에코맘코리아,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이 공동 주최한다.
총회 첫날인 14일에는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한덕수 국무총리,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 등 각국 대사는 축사를 전한다.
참여자들은 이날 본 총회에서 위원회별 공식·비공식 회의를 통해 결의안을 채택하고, 어떻게 실천으로 옮길지 구체적인 액션플랜도 작성한다.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은 하지원 에코맘코리아 대표는 “UN청소년환경총회의 큰 특징은 환경문제를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천 계획을 발표하고 다짐한다는 것”이라며 “올해 총회를 통해 발표될 300개의 새로운 다짐들이 가족과 학교, 사회를 넘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