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2월 첫날, 평년보다 포근…"낮 최고 12도"

2023-01-31 19:32
일부 지역 강풍·건조 유의…모레 다시 강추위

점심시간 서울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산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일(2월 1일) 낮최고기온은 1~12도로 평년보다 따뜻한 2월 첫날이 될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 오전부터 차차 맑아진다. 2월 1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6도, 낮최고기온은 1~12도가  된다. 다만 이날 밤부터 찬 공기가 남하해 다시 추워진다. 2월 2일 아침최저기온은 영하 12~2도, 낮최고기온은 0~8도가 된다.

경기동부와 강원도를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는 가운데, 오늘 강원내륙·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 오늘 밤부터 내일 아침 사이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권에는 안개나 날린 눈이 지표면에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교통안전,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내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 오전부터 차차 맑아진다.  오늘(31일) 밤부터 일부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비·눈이 내일(2월 1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31일 강원내륙·산지에 눈 1~3㎝가 내리고 2월 1일 강원내륙·산지, 전라동부내륙, 경남북서내륙에 0.1㎝ 미만 눈이 날린다. 2월 1~2일 울릉도·독도에 2~7㎝ 눈이 내린다. 

내일 강원산지, 경북북동산지 중심으로 순간풍속 90㎞/h 이상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은 내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바람이 순간풍속 55㎞/h 내외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경북북동산지, 경남권동쪽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화재예방에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