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올해 본예산심의과정에서 청소년 홈스테이 예산 전액 삭감됐다" 알려

2023-01-09 22:19
김 시장, 자신의 SNS 통해 "아이들에게 다양한 기회 주고 싶다"

김보라 시장(오른쪽 두번째)이 학부모들과 미국으로 홈스테이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김보라 시장 페북 캡처]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 청소년 30명이 14일 일정으로 자매결연도시 미국 브레아시로 떠났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12년부터 매년 진행했었는데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다가 3년 만에 다시 시작했다"며 "홈스테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아 1차 서류심사, 2차 영어면접 심사를 통해 참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미국 가정집에서 생활하며, 학교 수업에도 참여해야 하므로 어느 정도 영어 회화가 가능한 청소년을 선발했다"며 "낯선 곳으로 떠나는 아이들의 얼굴에서 설렘, 호기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 아이들에게 14일이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김보라 시장 페북 캡처]

김 시장은 "지방에 살아서, 부모님의 소득이 낮아서 등의 이유로 아이들에게 주어진 기회가 적어지는 사회는 공정하지 않다"며 "우리 아이들이 “ 안성에 살아서 난 이런 것도 해봤다”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아이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 본예산심의과정에서 청소년 홈스테이 예산은 전액 삭감됐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