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SK그룹 전시관 흥행 성공···나흘 동안 누적 3만명 관람객 찾아
2023-01-09 15:45
SK그룹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3’에서 구성한 통합전시관이 흥행에 성공했다.
SK그룹은 전시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3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월 열린 ‘CES 2022’ 당시 SK 전시관 누적 관람객수(1만1000여명)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SK 관계자는 “가전제품이나 승용차 같은 소비재를 전시한 것도 아니고 배터리 등 부품·소재 중심의 B2B 기업 전시관에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오감 체험’ 요소들로 탄소 감축이란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입소문이 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그룹은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에 해당하는 2억t을 줄이겠다고 공표하며 ‘동행’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올해의 주제는 글자의 순서를 바꾼 ‘행동’으로 내걸었다.
SK와 함께 동행에 나선 글로벌 파트너 기업들이 구축한 탄소감축 공급망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더 많은 전 세계 기업과 사람들이 탄소 순배출량 ‘0’을 뜻하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조안나 호비는 “SK 부스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더 나은 삶의 방식과 제품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가상 시뮬레이터로 선보인 친환경 도심항공교통(UAM), SK㈜ 파트너 기업인 미국 할리오의 스마트 글래스, 뇌전증 발작을 예측해 감지하는 SK바이오팜의 ‘제로 글래스’, ‘제로 와이어드’ 등 전시된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많은 괌심을 받았다는 게 SK 측의 설명이다.
SK가 LVCC 중앙광장에서 운영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에도 나흘 동안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시식한 대체 유(乳)단백질로 만든 우유 빙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은 SK㈜가 투자한 미국 퍼펙트데이, 네이쳐스파인드에서 당초 준비한 1만2000명 분량이 3일째에 모두 소진돼 3000명 분량을 긴급 공수하기도 했다.
CES 기간 중 SK 전시관을 찾은 글로벌 파트너 경영진은 SK와 ‘탄소감축 동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 제이콥스 솔리드파워 최고마케팅책임자는 “SK그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탄소감축 행동’이란 전시관 주제에 맞춰 전시관 설치·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추산치 575t)를 상쇄할 계획이다. 이는 관람객들이 전시관 내 룰렛 게임에 참여해 쌓은 약 1억원 상당의 포인트에 SK가 매칭해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K그룹 관계자는 “CES 2023에서 다른 기업들도 탄소 감축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등 탄소중립이 글로벌 중심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과 관련 생태계를 강화해 탄소감축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CES 기간 중 LVCC 중앙 로비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용 대형 광고물을 설치하고 UAM 등 전시물을 활용해 부산 엑스포를 알리는 등 홍보활동도 이어갔다.
SK그룹은 전시기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마련된 통합전시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이 3만여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해 1월 열린 ‘CES 2022’ 당시 SK 전시관 누적 관람객수(1만1000여명)에 비해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SK 관계자는 “가전제품이나 승용차 같은 소비재를 전시한 것도 아니고 배터리 등 부품·소재 중심의 B2B 기업 전시관에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몰린 것은 이례적”이라며 “다양한 볼거리와 ‘오감 체험’ 요소들로 탄소 감축이란 다소 무거운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면서 입소문이 났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K그룹은 CES 2022에서 2030년 기준 전 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에 해당하는 2억t을 줄이겠다고 공표하며 ‘동행’을 주제로 전시관을 꾸몄다. 올해의 주제는 글자의 순서를 바꾼 ‘행동’으로 내걸었다.
SK와 함께 동행에 나선 글로벌 파트너 기업들이 구축한 탄소감축 공급망 관련 기술을 소개하고 더 많은 전 세계 기업과 사람들이 탄소 순배출량 ‘0’을 뜻하는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온 조안나 호비는 “SK 부스에서 탄소를 줄일 수 있는 더 나은 삶의 방식과 제품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가상 시뮬레이터로 선보인 친환경 도심항공교통(UAM), SK㈜ 파트너 기업인 미국 할리오의 스마트 글래스, 뇌전증 발작을 예측해 감지하는 SK바이오팜의 ‘제로 글래스’, ‘제로 와이어드’ 등 전시된 제품들도 관람객들의 많은 괌심을 받았다는 게 SK 측의 설명이다.
SK가 LVCC 중앙광장에서 운영한 지속가능식품 푸드트럭에도 나흘 동안 1만5000여명이 다녀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시식한 대체 유(乳)단백질로 만든 우유 빙수, 대체 단백질 크림치즈 등은 SK㈜가 투자한 미국 퍼펙트데이, 네이쳐스파인드에서 당초 준비한 1만2000명 분량이 3일째에 모두 소진돼 3000명 분량을 긴급 공수하기도 했다.
CES 기간 중 SK 전시관을 찾은 글로벌 파트너 경영진은 SK와 ‘탄소감축 동행’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존 제이콥스 솔리드파워 최고마케팅책임자는 “SK그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최첨단 기술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다”며 “전기차 시장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탄소감축 행동’이란 전시관 주제에 맞춰 전시관 설치·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추산치 575t)를 상쇄할 계획이다. 이는 관람객들이 전시관 내 룰렛 게임에 참여해 쌓은 약 1억원 상당의 포인트에 SK가 매칭해 베트남 맹그로브숲 복원사업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SK그룹 관계자는 “CES 2023에서 다른 기업들도 탄소 감축을 이야기하기 시작하는 등 탄소중립이 글로벌 중심 화두로 자리잡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파트너들과 기후 위기를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과 관련 생태계를 강화해 탄소감축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는 CES 기간 중 LVCC 중앙 로비에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용 대형 광고물을 설치하고 UAM 등 전시물을 활용해 부산 엑스포를 알리는 등 홍보활동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