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천원종에 신혼희망타운 394가구 공급...연 1.3% 주담대 가능

2023-01-09 09:36

부천원종 B2블록 조감도. [사진=LH]


LH는 10일부터 부천원종 공공주택지구 내 B2블록 신혼희망타운 공공분양주택 394가구에 대한 청약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부천원종 B2블록 신혼희망타운은 △공공분양 394가구 △행복주택 197가구 등 총 591가구로 구성된다.

이번 공급 대상은 공공분양주택 394가구며 전용면적 기준 △46㎡ 80가구 △55㎡ 314가구다. 공급가격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3억5000만~4억2000만원 수준이며 당첨되면 거주의무 없이 전매제한 3년이 적용된다.

부천원종 B2블록은 서울 양천·강서구와 2㎞ 떨어진 부천시 원종동에 위치한다. 인근 서해선 원종역 개통이 예정돼 있고, 3기 신도시 부천대장지구가 연접해 교통 호재 등 수혜가 예상된다.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인 만큼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다함께돌봄센터, 장남감도서관 등 육아에 특화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앞에는 부천원일초등학교가 있다.

특히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주택담보장기대출 상품(수익공유형 모기지)을 통해 연 1.3% 초저리인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까지 집값 70%(4억원 한도)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혼인 7년 이내 또는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나 예비신혼부부, 한부모 가정이며 부천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공급 일정은 △청약 접수 1월 10~13일 △당첨자 발표 1월 26일 △계약 체결 5월 8일부터 등이며 입주는 2025년 1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