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내년 예산 9조원 시대 열려

2022-12-25 16:20
김진태, 공약 '공유형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200억원 반영
'원주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성장동력 기틀 마련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2023년도 정부예산을 전년 대비 9006억 원이 증가한 9조 183억 원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정부예산안에 반영한 국비 8조 7758억 원을 지키고 국회 단계에서 2425억 원을 추가 증액한 것이다.

이로써 강원도는 국비 8조 원 시대를 연 지 불과 1년 만에 국비 9조 원 시대를 새롭게 열게 됐다.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반영된 강원도 핵심 사업은 △공유형 반도체 교육센터 건립 200억 원(장비구입비) △서면 대교 건설 10억 원(설계비) △춘천 ~ 속초 철도 건설 207억 원(공사비) △폐광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3단계 사업 21억 5000만 원 △양양 공항 인바운드 시범공항 사업 3억 원(시설확충 사전타당성 용역비), ‘ 산악도로 기반 자율주행 실증평가 인프라 구축 등 이모빌리티 3종 사업 50억 원 등이다.

이 외에도 강원도의 민선8기 주요 핵심 현안사업이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신규사업으로 대거 반영되어 현안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강원도는 오는 26일 김명선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3년도 국비 확보 결과에 대한 세부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