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불라, 야후와 30년 파트너십 계약 체결

2022-12-23 09:41

[사진=타불라]

디스커버리 플랫폼 타불라가 야후(YAHOO)와 손을 잡았다. 

23일 타불라는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가 9억 명에 달하는 세계적인 포털 기업 야후와 30년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야후와 오픈 웹에 대한 추천 기능을 제공해온 타불라는 앞으로 야후의 모든 디지털 자산에서 네이티브 광고를 독점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향후 타불라의 플랫폼을 야후 DSP를 통해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오픈 웹에서 광고주, 게시자, 판매자를 위한 선도적인 네이티브 광고 제품이라는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타불라는 8000억 회 이상의 노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타불라는 야후의 네이티브 광고 솔루션을 강화해 광고 도달률 및 정확도를 높여 한층 향상된 캠페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 노력하는 한편 폐쇄형 플랫폼 외의 광고 옵션을 찾는 브랜드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상황별 광고채널을 새롭게 창출하는 등 R&D 부문에도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 계약의 일환으로 타불라의 지분 일부가 야후 측에 지급됐고, 야후는 1인의 대표자가 타불라의 단일 최대주주 자격으로 타불라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야후는 타불라의 최대 단일 주주로서의 역량을 적극 펼치는 동시에 자체 통합 광고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야후가 소유한 미디어 자산 전체에서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아담 싱골다(Adam Singolda) 타불라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은 쿠키가 없는 세상에서 광고주, 퍼블리셔, 판매자, 사용자를 위한 세계적 수준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주목도의 트래픽이 있는 오픈 웹에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고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행사를 비롯해 광고주, 판매자와 함께 동반 성장할 것이다. 2025년까지 ex-TAC 기준, 10억 달러 창출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큰 도약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타불라는 미국 뉴욕의 본사를 중심으로 전 세계 18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하는 디스커버리 플랫폼 기업이다.

독자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타불라 피드', 실시간으로 콘텐츠 성과에 관한 실용적인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타불라 뉴스룸' 등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CNBC, NBC 뉴스,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더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와 엘 문도(El Mundo) 등 세계적인 디지털 언론사들과 장기적으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