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순매수에 강보합
2022-12-08 09:14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세다.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에도 미 국채금리 하락과 달러화 약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된 점이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이어지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포인트(0.03%) 오른 2383.56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4.09포인트(0.17%) 오른 2386.90으로 개장한 뒤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4억원, 227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49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보험(1.21%), 금융업(0.62%), 서비스업(0.4%), 통신업(0.31%), 음식료업(0.28%), 증권(0.15%), 의료정밀(0.07%), 의약품(0.04%)이 상승중이고, 섬유의복(-0.77%), 철강금속(-0.66%), 기계(-0.58%), 건설업(-0.49%), 운수창고(-0.41%), 비금속광물(-0.35%)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0.04포인트(-0.01%) 내린 718.1로 약보합세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4억원, 5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은 160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테슬라 등 일부 종목군이 부정적인 소식으로 약세를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다만 개별 기업들의 하락 요인이 새로운 내용이 아니라 기존에 많은 부분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관련 우려가 확산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