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美 노동부 고용보고서 기다리며 혼조…다우 0.56%↓
2022-12-02 06:45
미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의 상승 폭이 전달보다 줄어들자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에 환호했다. 그러나 11월 미국 제조업 활동이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자 위험 선호도가 낮아졌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기다리며 시장을 관망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76포인트(0.56%) 밀린 3만4395.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8포인트(0.09%) 떨어진 4076.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5포인트(0.13%) 오른 1만1482.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 가운데 헬스케어(0.24%), 기술(0.0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29%)는 상승했다. 나머지 △임의소비재 -0.11% △필수소비재 -0.47% △에너지 -0.42% △금융 -0.71% △원자재 -0.03% △부동산 -0.31% △유틸리티 -0.19% 등은 하락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빠르면 12월에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고 연설한 후 나스닥 지수가 4% 넘게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증시는 장 초반 다우 지수가 460포인트 밀리는 등 하락세로 시작했다.
세일즈포스의 브렛 테일러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된 지 약 1년 만에 사임한다고 밝히면서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약 8.4% 급락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79억~80억 달러를 제시했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11월 매출 증가세가 10월(7.7% 증가)에 못 미치는 5.5%로 둔화해 약 6.6% 하락했다. CNBC는 판매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불길한 징후라고 짚었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 상승하면서 9월(6.2%)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시장의 전망치(6%)와도 맞아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0%를 기록하며 9월(5.2%)보다 소폭 둔화했다.
투자자들은 2일 밤(한국시간) 발표되는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기다린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11월 일자리 20만개 증가로, 전달(26만1000개 증가)보다 많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특히 이날 발표된 지난주(11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5000건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1만6000건 줄어들면서 고용 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커졌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000건 감소)보다 더 감소한 것이어서, 시장은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통해 노동 시장을 가늠하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모야는 투자자들이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면서 전날의 랠리가 이어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월가가 인플레이션 완화와 노동시장 냉각을 나타내는 경제 지표를 소화함에 따라 미국 주식은 전날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없었다"고 CNBC에 말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미국 경제가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을 밑도는 49.0으로 집계되면서, 30개월 만에 위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1.002% 하락했다. 유로화는 1.12% 오른 유로당 1.0522달러를 기록하며 6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3.701%에서 19.4bp 하락한 3.507%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3.823%에서 21.9bp 내린 3.6039%를, 2년물 국채 금리는 4.372%에서 13.2bp 떨어진 4.2399%를 기록했다.
오펙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OPEC+가 감산에 나설 것이란 시각과 변경이 없을 것이란 시각이 공존한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0.1% 하락한 배럴당 86.88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0.8% 오른 배럴당 81.22달러로 마감했다.
달러 약세에 금값은 급등했다. 금 현물은 2.0% 오른 온스당 1802.94달러를, 금 선물은 3.17% 상승한 온스당 1801.40달러를 기록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4.76포인트(0.56%) 밀린 3만4395.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8포인트(0.09%) 떨어진 4076.6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45포인트(0.13%) 오른 1만1482.4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의 11개 부문 가운데 헬스케어(0.24%), 기술(0.07%), 커뮤니케이션 서비스(0.29%)는 상승했다. 나머지 △임의소비재 -0.11% △필수소비재 -0.47% △에너지 -0.42% △금융 -0.71% △원자재 -0.03% △부동산 -0.31% △유틸리티 -0.19% 등은 하락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빠르면 12월에 속도조절에 나설 수 있다고 연설한 후 나스닥 지수가 4% 넘게 오르는 등 큰 폭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증시는 장 초반 다우 지수가 460포인트 밀리는 등 하락세로 시작했다.
세일즈포스의 브렛 테일러 공동 최고경영자(CEO)가 선임된 지 약 1년 만에 사임한다고 밝히면서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약 8.4% 급락했다. 세일즈포스는 이날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79억~80억 달러를 제시했다.
코스트코의 주가는 11월 매출 증가세가 10월(7.7% 증가)에 못 미치는 5.5%로 둔화해 약 6.6% 하락했다. CNBC는 판매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불길한 징후라고 짚었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6% 상승하면서 9월(6.2%)보다 상승 폭이 둔화했다. 시장의 전망치(6%)와도 맞아떨어졌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0%를 기록하며 9월(5.2%)보다 소폭 둔화했다.
투자자들은 2일 밤(한국시간) 발표되는 미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기다린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는 11월 일자리 20만개 증가로, 전달(26만1000개 증가)보다 많이 감소할 것으로 봤다.
특히 이날 발표된 지난주(11월 20~26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5000건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1만6000건 줄어들면서 고용 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었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다시 커졌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000건 감소)보다 더 감소한 것이어서, 시장은 노동부의 고용 보고서를 통해 노동 시장을 가늠하려고 할 것으로 보인다.
오안다의 수석 시장 애널리스트인 에드워드 모야는 투자자들이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면서 전날의 랠리가 이어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월가가 인플레이션 완화와 노동시장 냉각을 나타내는 경제 지표를 소화함에 따라 미국 주식은 전날의 상승세를 유지할 수 없었다"고 CNBC에 말했다.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에 미국 경제가 위축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하는 미국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을 밑도는 49.0으로 집계되면서, 30개월 만에 위축세를 보였다.
달러 인덱스는 1.002% 하락했다. 유로화는 1.12% 오른 유로당 1.0522달러를 기록하며 6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장 3.701%에서 19.4bp 하락한 3.507%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금리는 3.823%에서 21.9bp 내린 3.6039%를, 2년물 국채 금리는 4.372%에서 13.2bp 떨어진 4.2399%를 기록했다.
오펙 플러스(OPEC+) 회의를 앞두고 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OPEC+가 감산에 나설 것이란 시각과 변경이 없을 것이란 시각이 공존한다. 브렌트유 선물(근월물)은 0.1% 하락한 배럴당 86.88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근월물)은 0.8% 오른 배럴당 81.22달러로 마감했다.
달러 약세에 금값은 급등했다. 금 현물은 2.0% 오른 온스당 1802.94달러를, 금 선물은 3.17% 상승한 온스당 1801.4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