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C 서울 성료…황대헌은 어워즈 수상

2022-10-21 15:04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사진=대한체육회]

10월 21일 스포츠계 유엔 총회로 통하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26차 총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총회는 16년 만에 서울에서 개최됐다. 역대 3회 개최로 최다 개최 도시로 등극했다.

총회는 10월 19일 윤석열 대통령의 기조연설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스포츠 분야 전반에 자유와 연대의 정신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스포츠를 통해 국제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차에는 로빈 미첼이 ANOC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다. 수석 부회장은 셰이크 조안 빈 하마드 알 타니 카타르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ANOC 어워즈에서는 황대헌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최고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황대헌은 남자 쇼트트랙 1500m에서 금메달,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대헌은 "모국에서 열린 ANOC에서 이처럼 좋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인 이날은 ANOC 워크숍이 진행됐다. 토론 주제는 지속가능성 등이다. 토론을 통해 국제 스포츠계 인사들은 다양한 의견과 지식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