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ANOC 어워즈 수상
2018-11-29 08:51
김연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참여해 특별한 시간 보냈다"
김연아는 28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린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 어워즈에서 스포츠 분야에 크게 기여한 스포츠인에게 수여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상'(Outstanding Performance)을 받았고, 단일팀은 '스포츠를 통한 희망 고취상'(Inspiring Hope through Sport Award)을 수상했다.
현역 시절 세계적인 피겨스케이팅 선수였던 김연아는 은퇴 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다시 한번 대한민국을 널리 알렸다.
김연아는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특별한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참여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피겨인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하나 된 모습을 보이며 스포츠가 줄 수 있는 최고의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시상식엔 남측 아이스하키 선수 박종아와 북측 김은향이 참석했다.
ANOC 총회 첫날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들 외에도 미국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이탈리아 쇼트트랙 선수 아리안나 폰타나 등 평창올림픽 스타들이 총 9개 부문에서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