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文 전재수 "이재명 대선 후 방산 주식 거래...실망스러워"
2022-10-17 15:05
민주당 내부에서 공개 저격 사실상 최초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방위산업체 주식 보유 논란과 관련해 "좀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민주당 내부에서 이 대표의 주식 보유 논란에 공개적으로 쓴소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표가 대선이 끝나고 2억원대의 방산 주식을 산 상태에서 국회 국방위원회로 지원한 부분을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일국의 대선 후보, 또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진 것은 이 대표 개인이 진 것이 아니며, 크게는 민주당이 진 것이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16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한다? 물론 주식 거래는 할 수 있다"면서도 "지지자들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개인적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상당히 대한민국 전체 공익을 내걸고서 했던 분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등 방위 산업체로 분류되는 기업의 주식 2억3000여만원어치를 취득한 상태로 국회 국방위원회 활동을 한 점이 알려져 직무 관련성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 대표는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처분 전에는 국회의원 당선 전에 취득한 데다 백지신탁 등 심사를 청구했다며 문제가 될 게 없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지만, 논란 하루 만에 일제히 매각한 것이다.
전 의원은 이날 오전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대표가 대선이 끝나고 2억원대의 방산 주식을 산 상태에서 국회 국방위원회로 지원한 부분을 어떻게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대표는) 일국의 대선 후보, 또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다"며 "대통령 선거(에서) 진 것은 이 대표 개인이 진 것이 아니며, 크게는 민주당이 진 것이고 민주당을 지지했던 16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지했던 숱하게 많은 사람이 뉴스도 못 보고, 널브러져 있는데 혼자 정신 차리고 주식 거래를 한다? 물론 주식 거래는 할 수 있다"면서도 "지지자들과 민주당의 대선 후보였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개인적 사익에 해당하는 주식 거래는 상당히 대한민국 전체 공익을 내걸고서 했던 분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실망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표는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 등 방위 산업체로 분류되는 기업의 주식 2억3000여만원어치를 취득한 상태로 국회 국방위원회 활동을 한 점이 알려져 직무 관련성 논란이 일었다.
이후 이 대표는 해당 주식을 모두 처분했다. 처분 전에는 국회의원 당선 전에 취득한 데다 백지신탁 등 심사를 청구했다며 문제가 될 게 없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지만, 논란 하루 만에 일제히 매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