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취약차주 지원 앞장…자체 채무조정 프로그램 운영한다
2022-10-04 10:00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은행권 공동시행 건과 별도
가계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지원대상 확대 및 지원방식 다양화
가계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지원대상 확대 및 지원방식 다양화
신한은행이 정상화 가능한 취약 차주에 대한 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기업대출 취약 차주 대상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가계대출 취약 차주에 대한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을 오는 7일부터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4일 신한은행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채무 조정과 금융 지원이 필요한 취약 차주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은행권 공동 만기 연장·상환 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신한동행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 대상과 지원이 확대된 자체 기업 채무조정 제도인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을 담고 있다.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 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정부재난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 수령 기업, 코로나19 금융 지원 수혜 기업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기업 △연체 이력 보유 기업 △기업 신용등급 열위 기업 등이 대상이다.
4일 신한은행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 위축 등으로 인해 채무 조정과 금융 지원이 필요한 취약 차주가 늘어남에 따라 기존 은행권 공동 만기 연장·상환 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그룹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신한동행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은 우선 대상과 지원이 확대된 자체 기업 채무조정 제도인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을 담고 있다.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 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정부재난지원금 또는 손실보상금 수령 기업, 코로나19 금융 지원 수혜 기업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 기업 △연체 이력 보유 기업 △기업 신용등급 열위 기업 등이 대상이다.
지원은 △장기분할대환(최대 20년) △분할상환원금 유예(최대 2년) △이자 유예(최대 2년) △금리 인하 △전문가 컨설팅 등 중소기업·소상공인 고객 맞춤형 채무상환프로그램이 제공된다. 또한 기존 중기힐링프로그램과 기업성공 프로그램도 활성화해 기업 취약 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가계대출 부문에서는 기존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을 확대·개선하기로 했다. ‘신용대출 119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 주관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으로 실직, 폐업, 소득 감소 등 경제적 환경 변화로 인해 정상적인 여신 거래가 어려운 개인 고객에 대해 고객별 상환 능력에 맞게 만기 연장, 상환 조건 변경, 금리 인하 등 방법을 통해 선제적으로 채무 조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에 신한은행은 다중 채무자 범위와 만기 연장 대상 확대 등 신용대출 119프로그램 선정 대상을 확대하고 만기 시 일부 상환 없이 동액 연장과 최장 10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제도 신설 등 지원 방법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지원 대상자에 대한 안내 프로세스를 강화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최근 경기 악화와 금리 상승 등에 따라 채무 상환에 일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연착륙을 위해 핀셋 지원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활성화해 은행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