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중국발 훈풍에 강보합… 개인 순매수 유입
2022-09-06 09:13
코스피 지수가 중국발 훈풍에 소폭 상승하며 강보합세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도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6포인트(0.20%) 오른 2408.54를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6.04포인트(0.25%) 오른 2409.72로 개장한 이후 개인과 외국인 간 매매공방이 이어지면서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개인이 357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4억원, 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 섬유의복(2.7%), 기계(0.78%), 화학(0.77%), 의료정밀(0.75%), 의약품(0.37%), 제조업(0.34%), 전기전자(0.32%)가 상승중이고, 통신업(-0.64%), 철강금속(-0.61%), 보험(-0.35%), 운수창고(-0.21%), 금융업(-0.2%) 등은 하락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4.2포인트(0.54%) 뛴 775.63을 기록중이다. 이날 2.8포인트(0.36%) 오른 774.23으로 개장한 뒤 코스닥 역시 개인의 순매수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현 시각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3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63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외화지준율 200bp 인하를 발표하며 외환시장 방어에 적극 대응 중”이라며 “여기에 위축된 내수 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부양책들이 국가개발위와 상무부, 재정부 공동으로 발표하면서 지속적 부양의지를 확인한 점은 국내 증시에 우호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환율 및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모멘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