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앞으로 尹 정부에서 계파 활동 일절 하지 않겠다"
2022-08-31 15:10
"어떠한 임명직 공직도 맡지 않겠다"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31일 "계파 활동으로 비칠 수 있는 모임이나 활동 또한 일절 하지 않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근 당의 혼란상에 대해 여당 중진의원으로서, 인수위 시절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사람으로서 무한 책임을 느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의원은 "저는 이제 지역구 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상임위원회 활동에만 전념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당이 갈등을 최소화하고 빨리 정상화됨으로서 윤석열 정부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은 전국위의장·상임전국위의장·전당대회 의장직에서 사퇴했다. 전국위와 상임전국위는 당헌·당규 개정을 위해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당내 기구다.
서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일관되게 직무대행 체제로 가는 것이 옳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는 것은 잘못이라고 주장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