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위안부 피해자들의 넋을 위로하다...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식 개최

2022-08-14 12:42
국회의원, 지역내 유관단체 등 약 60여 명이 참석
민선8기 평생학습분야 시정과제 적극 실행 위한 간담회 열어
'시흥 학부모 건강활동가' 위촉 9월부터 본격 활동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정왕동 옥구공원 시흥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시흥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기념식이 열렸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지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의장, 시흥시의회의원, 국회의원, 지역내 유관단체 등 약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차례로 소녀상에 헌화와 묵념을 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추모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금 이 시간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존엄, 그리고 명예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이 땅에 다시는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이 잊지 말고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진규봉 시흥시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시흥 평화의 소녀상은 시흥시민 1537명 및 105개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건립돼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소녀상 건립 의미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민선8기 평생학습분야 시정과제 적극 실행 위한 간담회 열어

[사진=시흥시]

시흥시는 민선8기 시정과제의 내실있고 실행력 높은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에서 민선8기 평생학습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중점 추진할 ‘교육도시 시흥 스마트폰-온라인 플랫폼 운영’과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마을학교, 평생학습 네트워크, 동아리, 일자리 관련기관 등 평생학습 각 분야의 시민과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해 사업별 추진방향에 대해 공감하고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먼저 지난 9일 최종서비스를 개시한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Siheung Study On-offline Campus)’은 안정화 단계를 거쳐, 평생학습포털(오프라인) 통합 등의 고도화 전개에 집중한다.

또한 시민 맞춤형 평생학습 확대를 위해 △실용·일자리 평생학습과정 확대 및 내실화 △시민학습수요를 반영한 생활권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평생학습네트워크와 동아리 활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시흥시는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과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보편적 학습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로써 평생학습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과의 공감과 소통을 통한 시민 주도의 참여 확대를 위해 세밀하게 접근해 나갈 계획이다.
‘시흥 학부모 건강활동가’ 위촉 9월부터 본격 활동
시흥시는 시흥시보건소에서 지역사회 시민과 함께하는 아동 건강교육을 위한 '시흥 학부모 건강활동가 위촉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유·아동, 청소년의 교육 중심에 있는 학부모를 역량있는 건강활동가로 양성해 직접 교육을 펼치는 ‘학부모 건강활동가’는 지난 2015년도에 처음 위촉됐다. 시는 수년째 건강활동가 양성과정을 통해 건강한 유치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 양성과정에서는 교육 및 훈련과정을 수료한 최종 6명이 위촉받았다. 위촉된 학부모 건강활동가는 오는 9월부터 관내 유치원을 방문해 아동의 건강과 올바른 생활습관에 대한 교육을 직접 진행한다. 교육 대상 유치원은 8월 말부터 모집한다.
 
이날 위촉된 한 활동가는 “감염병 유행으로 건강과 생활습관이 더욱 중요시되는 만큼, 최선을 다해 질 높은 건강교육을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방효설 시흥시보건소장은 “두 달 간의 훈련과정을 마치느라 고생한 학부모 건강활동가들의 위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유아기·아동기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건강교육을 친근하게 전달해 아동의 건강 증진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건강문화 조성에 기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