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25일에도 시위 이어져... 열차 지연 예정
2022-07-25 08:21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4호선 출근길 시위가 25일에도 이어진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5일 오전 8시부터 4호선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될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여 열차를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장연은 주말을 제외하고 2주 연속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장애인 권리예산 확보를 위한 지하철 타기 선전전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추 부총리는 전장연의 권리예산 요구에 대해 “검토해보겠다”고 답했지만 실무 면담에 대해선 확답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부터 출근길 지하철 선전전을 지속해오고 있다. 이들은 장애인 권리예산과 이동권 보장, 장애인 권리 4대 법률 제·개정 등을 촉구 중이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양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7일 열린 박경석 대표의 첫 공판에서 검찰은 “위력으로 버스 운행에 관한 업무를 방해했다”며 “피고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8월 18일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