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2330선 회복… 외인 장중 순매수 전환

2022-07-15 15:59

[사진=아주경제DB]

장중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2330선을 회복했다. 중국발 경제지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8.66포인트(0.37%) 오른 2330.9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2635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8억원, 2619억원 순매도했다.
 
중국은 이날 2분기 GDP 및 주요 경제지표를 발표했다. 장 초반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은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장 후반 순매수 전환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4.35%) △SK하이닉스(5.00%) △삼성전자우(2.24%) △삼성SDI(1.29%)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LG화학(-3.40%)은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9포인트(-0.48%) 내린 762.39에 마감했다. 개인은 1933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4억원, 732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2%) △에코프로비엠(-4.70%) △엘앤에프(-2.58%) △카카오게임즈(-4.08%) △펄어비스(-1.33%) △셀트리온제약(-1.28%) △씨젠(-1.28%) △천보(-1.24%)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발표된 중국의 2분기 GDP 및 주요 경제지표 발표 이후 코스피는 상승세를 보였다”며 “TSMC 실적 서프라이즈 발표로 인해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됐고, 전반적으로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