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10원 재돌파 마감…美 '물가 쇼크' 영향
2022-07-14 17:00
14일 원·달러 환율이 1310원대를 재돌파했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2원 오른 1312.1원에 거래를 마쳤다. 1310원대 종가는 지난 12일(1312.1원) 이후 이틀 만이다. 환율은 0.4원 내린 1306.5원에 출발했지만 곧 상승 전환했다. 오후 한 때에는 1312.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미국이 40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오름세에 직면하자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말 기준금리를 한 번에 1%p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 강세, 원화 약세를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