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 '신기인터모빌' 인수…종합車부품사로 변모

2022-07-06 17:07
인수가 300억원…대유에이피ㆍ에이텍ㆍ홀딩스, 전체 지분의 60%ㆍ30%ㆍ10% 각각 인수

대유위니아그룹이 현대자동차그룹의 1차 협력사를 최종 인수하며 자동차 부품 사업에 속도를 낸다.
 
대유위니아그룹은 6일 플라스틱 자동차 부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신기인터모빌을 인수 완료했다고 밝혔다. 총 인수금액은 300억원이다. 이로써 회사는 종합 자동차 부품사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3일 신기인터모빌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잔금은 이날 지급하며 마무리했다. 이번 인수로 신기인터모빌의 최대주주인 ㈜신기가 보유한 지분 70%와 경영권을 넘겨받게 됐다.
 
그룹 내 자동차부품 계열사인 대유에이피와 대유에이텍은 각각 전체 지분의 60%, 30%를 인수했다. 나머지 10%는 대유위니아그룹의 중간지주회사인 대유홀딩스가 인수했다.
 
한편 1970년 설립된 신기인터모빌은 콘솔박스, 엔진 커버, 휠가드, 내장트림 등 고기능 경량화 플라스틱 부품을 현대자동차와 기아에 공급한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신기인터모빌 인수를 통해 대유에이피, 대유에이텍 등 자동차 부품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유위니아그룹과 신기인터모빌 로고[사진=대유위니아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