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사라졌다"... 서울 유명 맛집 콩국수서 바퀴벌레 다리 나와
2022-06-23 15:01
서울 유명 식당 콩국수에서 바퀴벌레가 나왔다는 후기가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식당 이용자 A씨는 지난 18일 한 포털 사이트의 유명 음식점 리뷰에 “다른 분들을 위해 리뷰 남긴다”며 최근 방문했던 식당 후기 글이 화제됐다. 이 게시판은 영수증을 인증해야만 글을 남길 수 있다.
글에 따르면 A씨와 일행은 칼국수와 콩국수, 만두 등의 음식을 주문해서 먹고 있었다. 그러다 콩국수에서 바퀴벌레 다리로 추정되는 물질을 발견했고 놀라서 주인에게 말을 했다.
그러자 주인은 “콩 국물을 한 번에 만들어서 보관하는 중에 들어간 것 같다”고 하면서 콩국수 금액에 대해서만 환불을 해줬다고 한다.
A씨는 “하루살이, 모기 수준의 벌레가 아닌 바퀴벌레가 나온 상황에서 식당 측의 대응이 너무 안일한 것 같다”며 “실망이 매우 크고 다른 소비자가 같은 피해를 보지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한편 해당 음식점은 미쉐린 가이드에 오른 서울의 유명 맛집으로 메뉴는 단출하지만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해 늘 문전성시를 이루는 가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