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 잡아라] 여름 극장가, 묵혔던 '한국영화' 쏟아진다
2022-05-28 06:00
취식 제한이 풀리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전히 해제되며 극장가는 다시 일상을 되찾는 분위기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취식 제한이 해제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약 1187만명으로 전월 대비 223% 증가했고 영화관 매출은 약 1229억원으로 전월 동기 매출(약 356억원) 대비 245% 폭증했다.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550만 관객을, 한국영화 '범죄도시2'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중. 이에 국내 배급사들도 묵혀두었던 한국 영화를 하나둘 내놓으며 라인업을 정비하고 있다.
먼저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들이 6월 개봉을 확정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그 주인공. 두 작품은 모두 CJ ENM이 제작을 맡았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극장 개봉을 결정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적 거장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이자 네 번째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며 동시에 한국 감독으로서 경쟁 부문에 최다 초청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박찬욱 감독만의 감각적인 화면구성과 연출력이 더해진 수사 멜로극으로 칸영화제 상영 후 약 8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알려져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영화 '브로커'도 6월 8일 개봉한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이자 여덟 번째 칸국제영화제 입상작이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의 탄탄한 캐스팅 조합이 돋보인다.
NEW가 제작한 영화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The Other One)'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한국형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열며 2018년 여름 극장가에 새바람을 일으킨 '마녀'의 후속작. 한층 거대해진 규모감과 강력해진 액션,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예측불허 이야기로 중무장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오리지널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신뢰를 더 한다. 여기에 새로운 마녀 신시아와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15일 개봉을 목표로 한다.
극장가 성수기라 불리는 7~8월에는 개봉을 미뤄두었던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온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김한민 감독의 '한산'은 성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윤제균 감독의 '영웅', 김용화 감독의 '더 문', 류승완 감독의 '밀수' 등이 개봉 일정을 조율 중이다.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전석 매진을 자랑했던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조우한 화제작이다. 여기에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골든 캐스팅을 자랑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탁월한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으로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기획과 시나리오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다. 이순신 역을 맡은 박해일과 더불어 변요한(와키자카 역), 안성기(어영담 역), 손현주(원균 역), 김성규(준사 역), 김성균(가토 역), 김향기(정보름 역), 옥택연(임준영 역), 공명(이억기 역), 박지환(나대용 역), 조재윤(마나베 역) 등 젊은 배우들과 노련한 배우들의 조화로운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산: 용의 출현'은 지난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기록을 쓴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식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한산해전'(음력 1592년 7월 8일)은 세계 역사상 손꼽히는 해전이자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최초의 전투로 '명량', '봉오동 전투' 등을 제작한 빅스톤픽쳐스의 숙련된 제작진과 김한민 감독이 뭉친 기대작이다.
먼저 제75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들이 6월 개봉을 확정했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가 그 주인공. 두 작품은 모두 CJ ENM이 제작을 맡았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은 6월 29일 극장 개봉을 결정했다.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적 거장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한국 영화이자 네 번째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며 동시에 한국 감독으로서 경쟁 부문에 최다 초청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박찬욱 감독만의 감각적인 화면구성과 연출력이 더해진 수사 멜로극으로 칸영화제 상영 후 약 8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알려져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한국 영화 '브로커'도 6월 8일 개봉한다.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2018년 '어느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첫 번째 한국 영화 연출작이자 여덟 번째 칸국제영화제 입상작이다.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 이주영의 탄탄한 캐스팅 조합이 돋보인다.
NEW가 제작한 영화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The Other One)'도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한국형 여성 액션의 신기원을 열며 2018년 여름 극장가에 새바람을 일으킨 '마녀'의 후속작. 한층 거대해진 규모감과 강력해진 액션, 새로운 캐릭터들의 등장과 예측불허 이야기로 중무장해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영화로 주목받고 있다. '신세계' '마녀'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이 다시 한번 메가폰을 잡았다. 오리지널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신뢰를 더 한다. 여기에 새로운 마녀 신시아와 박은빈, 서은수, 진구, 성유빈 그리고 조민수, 이종석, 김다미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6월 15일 개봉을 목표로 한다.
극장가 성수기라 불리는 7~8월에는 개봉을 미뤄두었던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온다.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 김한민 감독의 '한산'은 성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윤제균 감독의 '영웅', 김용화 감독의 '더 문', 류승완 감독의 '밀수' 등이 개봉 일정을 조율 중이다.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돼 전석 매진을 자랑했던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며 펼쳐지는 첩보 액션 드라마. 이정재와 정우성이 '태양은 없다' 이후 23년 만에 한 작품에서 조우한 화제작이다. 여기에 전혜진, 허성태, 고윤정, 김종수, 정만식 등 충무로 연기파 배우들의 화려한 골든 캐스팅을 자랑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렬한 액션 시퀀스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동훈 감독의 '외계+인'은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탄탄한 스토리텔링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탁월한 연출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최동훈 감독의 7년 만의 신작으로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까지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기획과 시나리오 단계부터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하나의 스토리를 1부와 2부로 나누어 구성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관객과 만난다.
김한민 감독의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해전 5년 전, 진군 중인 왜군을 상대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과 패기로 뭉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을 그린다. 이순신 역을 맡은 박해일과 더불어 변요한(와키자카 역), 안성기(어영담 역), 손현주(원균 역), 김성규(준사 역), 김성균(가토 역), 김향기(정보름 역), 옥택연(임준영 역), 공명(이억기 역), 박지환(나대용 역), 조재윤(마나베 역) 등 젊은 배우들과 노련한 배우들의 조화로운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한산: 용의 출현'은 지난 2014년 7월 30일 개봉해 1761만명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기록을 쓴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식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영화의 배경이 되는 '한산해전'(음력 1592년 7월 8일)은 세계 역사상 손꼽히는 해전이자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최초의 전투로 '명량', '봉오동 전투' 등을 제작한 빅스톤픽쳐스의 숙련된 제작진과 김한민 감독이 뭉친 기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