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합수단 설치 확대 보도...앞서 나가, 중점 검찰청 활성화"
2022-05-24 10:23
"지방선거 앞두고 공정성, 중립성 갖춘 수사 중요해"
이원석 검찰총장 직무대리(대검 차장검사)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검찰에 공정성과 중립성을 갖춘 수사를 하라고 당부했다. 검찰에 추가로 합동수사단을 설치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앞서 나간 보도"라면서 "중점 검찰청 활성화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직무대리는 2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공정성과 중립성을 갖춘 지방선거 수사"가 중요하다면서 "일선에서 비상 근무를 하면서 적절한 선에서 수사를 잘 해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
대검은 전날 전국 검찰청에 △선거사범 수사 기소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 견지 △'관권 선거' 엄정 대응 △경찰 선관위와의 협력 등을 지시했다. 이 직무대리는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보고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대검은 전날 전국 검찰청에 △선거사범 수사 기소 과정에서 정치적 중립 견지 △'관권 선거' 엄정 대응 △경찰 선관위와의 협력 등을 지시했다. 이 직무대리는 "중요한 현안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파악이 되지 않고 보고를 받지 못한 상황이라 차차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이 직무대리는 전날 대검이 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합수단)'을 비롯해 전국 11개 중점 검찰청에 합수단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앞서 나간 보도"라고 일축했다. 이어 "전국 67개 검찰청의 일반적인 운영 상황을 보고받고 원래 지정된 중점 검찰청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 직무대리는 이날 오전 김명수 대법원장을 예방하고 검찰 현안과 대검 업무 파악을 이어갈 예정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