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병원 조윤정 교수, '3차원 내장비만 총량 측정' 논문 발표

2022-05-06 13:59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최우수포스터상' 수상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한국인에서 대사증후군 예측을 위한 최적의 3차원 내장비만 총량 측정’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 [사진=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가 ‘한국인에서 대사증후군 예측을 위한 최적의 3차원 내장비만 총량 측정’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여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5월 6일 밝혔다.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사, 석사, 의학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경북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전공의로 현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한비만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한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가 ‘한국인에서 대사증후군 예측을 위한 최적의 3차원 내장비만 총량 측정’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가정의학과 김윤아 교수와 의학통계학교실 곽상규 교수와 공동연구자료 논문이다.
 
이에 가정의학과 조윤정 교수는 “복부 CT에서 CT 위치별 복부 내장 지방 단면의 면적을 모두 합하여 3차원으로 부피 및 총량을 계산하게 되면 개인별 복부 지방량을 최대한 실제에 가깝게 추정해볼 수 있다”라며, “본 연구에서는 이렇게 복부 내장지방량, 피하지방량의 총량을 분석하고, 이 값들의 대사증후군의 진단 예측을 위한 적정 값을 제시하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좋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며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학교 조윤정 교수는 우리나라 성인 9819명을 대상으로 10년 동안 추적연구를 시행하여 만성질환과 우울감이 우리 생명을 얼마나 위협하는지 분석한 결과를 대한의학회 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s)를 통해 공개한 바도 있다.
 
이는 조 교수 연구팀이 “1개의 만성질환이 있는 참가자 중 4%는 가벼운 우울감을, 8.5%는 심한 우울감이 있었는데, 여러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가벼운 우울감이 있는 사람이 16.6 %, 심한 우울감을 겪는 경우가 15.4%였다”라고 전했다.
 
또한 우울감이 심할수록 사망위험이 크며, 경증 우울감을 느끼는 환자의 사망위험도가 1.0일 때, 중증 우울감은 1.28, 심각한 우울감은 1.91이었다. 우울감은 이미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을 악화하는 요소로 잘 알려졌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