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 21%↑...오전 11시 앞두고 급등, 이유는?

2022-03-25 10:4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알에스오토메이션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5분 기준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전일 대비 21.31%(3100원) 상승한 1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 시가총액은 1642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75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미국 최대 자동화 공급 업체인 로크웰오토메이션과 630억원 규모의 차세대 스마트 모션 제어기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로봇모션 제어 업체로는 단일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이며, 계약기간은 5년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스마트 모션 제어기 단일 품목의 독자 개발에 성공한 후 제조 및 공급하는 계약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사이버 보안 기능을 탑재한 차세대 모션 제어장치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가 목표인 만큼 향후 획기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의안 주요내용은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결과보고,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에 대한 승인의 건 등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28억55만원, 25억2841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팩토리 및 에너지 제어 솔루션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창립 후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매출 성장 외에도 이익 부문에서는 전사적으로 원가와 판관비 절감 노력 끝에 턴어라운드에 성공하며 흑자전환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