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2.2조 규모 노르웨이 최대 인프라 사업 착공
2022-03-24 10:19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후 6개월 만에 1조원 규모 금융 조달 성과
PPP사업 방식으로 수익성은 높이고 리스크는 줄여
PPP사업 방식으로 수익성은 높이고 리스크는 줄여
SK에코플랜트가 북유럽 노르웨이에서 진행하는 인프라 민관협력(PPP)사업이 연내 착공에 들어간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노르웨이 정부와 약 2조2000억원 규모의 ‘555번 소트라 고속국도 사업’ 금융약정과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역대 노르웨이 단일 인프라 사업중 최대규모다.
이번 금융약정은 지난해 9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6개월 만에 체결됐다. SK에코플랜트는 총 민간투자비 약 8억6000만달러(약 1조원)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달하게 됐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출 및 보증을 통해 현지 통화로 금융지원했고,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은 약 5300억원 규모의 금융을 직접 지원하며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투자를 이끌어냈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전했다.
SK에코플랜트는 실시협약도 동시에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영국 실버타운 터널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국내 최초 서유럽의 인프라 PPP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북유럽에도 업계 처음으로 진출하게 됐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선진국 PPP 사업은 기술력과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자금 부담과 사업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분야”라며 “SK에코플랜트는 다수의 유럽 국가 프로젝트 참여를 기반으로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