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덴트 주가 8%↑...골드만삭스 효과?
2022-03-24 10:01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7분 기준 비덴트는 전일 대비 8.76%(1700원) 상승한 2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덴트 시가총액은 1조64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58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암호화폐 관련주인 비덴트의 주가는 골드만삭스가 비트코인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하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암호화폐 금융서비스 회사인 갤럭시디지털과 손잡고 비트코인 가격에 연동된 파생상품인 '비트코인 차액결제옵션' 거래를 시작했다.
골드만삭스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디지털자산 책임자 맥스 민턴은 "갤럭시디지털과 함께 최초로 현금 결제형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 상품은 골드만삭스의 디지털자산 서비스 확대는 물론 가상자산이 자산 클래스로 진화하는데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지난 21일에는 비브스튜디오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덴트는 비브스튜디오스의 지분 13.49%(1만7664주)를 약 250억원 규모로 취득해 2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사업우선권 확보로 경영 참여하게 된다.
앞으로 비덴트는 관계사인 버킷스튜디오와 인바이오젠이 현재 전개하고 있는 신사업 분야에 비브스튜디오스의 리얼타임 3D제작 기술 및 VFX 기술들을 적용해 더욱 실감나는 메타버스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비덴트는 방송용 디스플레이 전문기업으로, 최근 신규 사업으로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대한 과감한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