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美 국채금리 상승 찬바람… 코스피 하락 출발
2022-03-15 09:20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국채 금리가 급등했고, 이에 따른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이 하락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된 모습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1포인트(-0.27%) 내린 2638.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대비 15.34포인트(-0.58%) 내린 2630.31에 장을 연 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개인이 순매수에 나서며 낙폭을 차츰 줄여나가고 있다. 이시각 개인은 72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8억원, 33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이어 "연준이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진정 시키기 위한 긴축 경로를 보일 것으로 기대돼 신중한 통화정책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면서 "국내 증시는 FOMC를 기대하며 적극적인 대응보다는 중국 증시의 움직임과 함께 개별 종목 중심으로 변화하는 종목 장세가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1.45%로 가장 부진하고, 건설업(-1.38%), 철강금속(-1.3%), 기계(-1.23%), 전기가스업(-0.87%), 화학(-0.83%), 운수창고(-0.73%), 운수장비(-0.64%), 비금속광물(-0.55%), 의약품(-0.51%), 유통업(-0.5%) 등도 약세다. 반면 의료정밀이 2.06% 상승중이고 서비스업(0.37%), 통신업(0.02%), 금융업(0.16%) 등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0.99포인트(-0.11%) 내린 871.45를 기록중이다. 개인이 195억원을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억원, 7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