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주가 13%↑..."지난해 영업익 49.9억, 흑자 전환"

2022-02-25 09:2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니슨 주가가 상승세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9분 기준 유니슨은 전일 대비 13.15%(305원) 상승한 26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슨 시가총액은 321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26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유니슨의 지난해 연간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은 49억9923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6억596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 측은 "풍력발전사업 수주 증가에 따라 매출액이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에는 조환익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조 회장은 국내외 전략적 협력, 투자유치, 해상풍력 IPP 사업 개발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해외 진출 모색 등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조 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풍력발전기 기술 자립화 성공은 에너지 주권 확보를 위한 필수적 요소다. 국산 풍력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유니슨의 오랜 재안을 수락하고 합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유니슨은 조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기존 풍력발전기 및 타워 제조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해상풍력 사업 진출 △대내외 전략적 제휴 △IPP(민간발전사업) 풍력사업 확대 △풍력 관련 밸류체인 다변화 등을 추진한다. 또 오랜 기간 축적한 풍력사업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실시간 원격 유지보수 등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1984년 설립된 유니슨은 국내 1세대 풍력발전기 전문기업으로 국내 최초(영덕풍력) 및 최대(강원풍력)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 대표 풍력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