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엠에스 주가 4%↑…자가검사키트 구매 제한, 3월 말까지 연장

2022-02-24 09:28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부가 다음 달 5일까지로 예정된 신속항원검사(자가진단) 키트 유통개선조치를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기로 하자 ​녹십자엠에스 주가가 상승 중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녹십자엠에스는 이날 오전 9시 2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10원 (4.36%) 오른 9810원에 거래 중이다.

녹십자엠에스는 자가진단키트 관련주다. 

정부는 지난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데스크포스(TF)'를 열어 공급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 후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현재 검사키트 공급 초기 빈발했던 사재기, 폭리 등 시장 교란행위나 전국적 품귀현상이 없어지고 약국과 편의점을 중심으로 민간분야 수급이 안정화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도 "아직도 온라인 상에 가짜키트 판매, 여러 판매점을 통한 다량구매 등 불법행위가 남아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다음 달 신속항원검사 키트 약 2억1000만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선별진료소, 어린이·초중고 학생 및 교직원, 임신부·기초생활수급자·중증장애인 등에 일주일에 1~2개를 제공하는 등 공공분야에 1억1000만개를 공급한다. 편의점, 약국 등 민간 분야에는 매주 약 2000만개 수준의 물량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