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마감] 애플 주가 1.7% 상승…3대 지수 보합
2024-05-14 07:27
애플·오픈AI 협업 기대에 애플 주가 오름세
인플레 우려에 3대 지수 혼조
인플레 우려에 3대 지수 혼조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미국 3대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애플 주가 오름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33포인트(0.21%) 하락한 3만9431.51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6포인트(0.02%) 하락한 5221.42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7.37포인트(0.29%) 오른 1만6388.24를 기록했다.
△임의소비재 -0.22% △필수소비재 -0.28% △에너지 -0.23% △금융 -0.41% △헬스케어 -0.1% △산업 -0.45% △원자재 -0.08%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0.18% △유틸리티 -0.01% 등은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애플과 오픈AI 간 계약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1.7% 올랐다. 애플은 내달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음성 비서 '시리'(Siri)의 차세대 버전을 공개할 예정으로, 새 버전에는 챗GPT가 탑재될 가능성이 크다.
오픈AI는 이날 텍스트, 이미지, 음성으로 상호작용이 가능한 신규 AI 모델 'GPT-4o'(GPT-포오)을 공개했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오는 15일 발표되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로이터가 집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4월 근원 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3.6%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고위 당국자는 고금리 장기화를 시사했다.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은 올해 1분기 물가 지표가 우려스러웠다며 정책금리를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밈(Meme;온라인상의 입소문을 바탕으로 투자가 이뤄지는 주식) 주식 열풍을 주도한 투자자인 로어링 키티가 복귀하면서 밈주식은 일제히 급등했다. AMC와 게임스톱 주가는 78.35%, 74.40% 폭등했다.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86센트 오른 배럴당 79.12달러에, 브렌트유 선물은 57센트 상승한 배럴당 83.36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