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주가 14%↑...급등세, 무슨 일?

2022-02-23 15:2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피씨엘 주가가 상승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16분 기준 피씨엘은 전일 대비 14.63%(6300원) 상승한 4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씨엘 시가총액은 5117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153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피씨엘은 LG화학과 전문가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키트의 공급계약을 맺고 본격적 국내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으로 피씨엘은 '피씨엘 코로나19 Ag 골드'로, LG화학은 자체 브랜드명인 '어드밴슈어'로 국내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소연 대표는 "확진자 급증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LG화학과 적극 협력해 코로나 극복에 기여할 것이다. 편리하고 차별화된 피씨엘의 신속진단키트를 전국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지정 의료기관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22일 피씨엘은 NHN과 '바이오 데이터 관리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스마트시티 데이터 관리,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분야 공동 사업 등의 상호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김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사업의 글로벌 선점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표준화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해 NHN의 클라우드 분야 높은 기술력과 피씨엘의 다중체외진단분야의 핵심 기술력이 융합된다면, 산업적으로 매우 유용한 디지털 헬스 케어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에 설립된 피씨엘은 현재 코스닥 상장업체로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 전문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