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 2%↑...'사상 최대 실적' 기록 후 연일 상승세
2022-02-21 09:12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대비 2.20%(650원) 상승한 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 시가총액은 14조817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26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14일 HMM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13조7941억원, 영업이익 7조377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20년 대비 115%, 652.2% 상승했다. 전신 현대상선이 설립된 이후 최대 연간 실적이다.
국내 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포스코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국 항만 적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미주, 유럽 등 전 노선에서 운임이 급등하는 등 시황이 크게 개선됐다. 2만4000TEU(1TEU=20ft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2척 등 초대형 선박 20척 투입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