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페이퍼 주가 8%↑..."네오포레 완충재 세계서 인정"

2022-02-15 10:0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무림페이퍼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기준 무림페이퍼는 전일 대비 8.99%(210원) 상승한 2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무림페이퍼 시가총액은 105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816위다. 액면가는 1주당 2500원이다.

무림페이퍼는 지난달 자체 개발한 친환경 종이 '네오포레 완충재'가 포장 기술 관련 세계 최고 권위상인 '2022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드'를 수상했다.

전 세계 약 440여개 제품 중 국내 제지사로는 무림페이퍼가 유일하다.

'네오포레 완충재'는 포장이나 배송 시 제품 보호용으로 사용되는 비닐 에어캡(뽁뽁이)을 환경친화적 소재인 종이로 대체한 종이 완충재다. 

우수한 강도, 완충 역할뿐 아니라 밀봉 과정에서 접착제를 쓰지 않아 환경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류신규 영업부문장은 "이번 수상은 무림페이퍼의 종이가 해외 어느 제품과 견주어도 전혀 손색없는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갖췄음을 보여주는 쾌거다. 종이 완충재 외에도 생분해 종이컵, 종이 빨대 등 실생활에 대체 적용가능한 종이 제품을 통해 친환경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무림페이퍼는 백상지, 아트지 등 인쇄용지를 전문적으로 생산해 국내외에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