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강남4구 아파트값 20개월 만에 하락…송파 아파트 3억 '뚝' 外

2022-02-10 21:51

[사진=아주경제 DB]

 
◆강남4구 아파트값 20개월 만에 하락…송파 아파트 3억 '뚝'

서울 동남권(강남4구) 아파트 가격이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첫째주(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변동률은 보합을 기록했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0.02% 내렸고, 지방은 0.01% 올랐다. 서울은 -0.01%를 기록하며, 3주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지난주 보합을 유지했던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0.02% 하락하며 강남3구에서 가장 먼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송파구 아파트값이 떨어진 것은 2020년 6월 1일(-0.03%)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특히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한 '파크리오' 전용 84㎡는 지난달 21억6400만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신고가 대비 3억5600만원이나 떨어졌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으나 강동구가 지난주에 이어 0.02% 하락했다.

성북구와 은평구는 각각 –0.05%, -0.04%로 서울 자치구 내 가장 가파른 내림세를 보였다. 성북구는 길음뉴타운 등 대단지 위주로 매물 적체현상이 하락에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종인 "李尹, 누가 당선되더라도 암울…다 똑같은 최후 맞을 것"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10일 "어차피 양당 후보 중 한 명이 당선될 텐데 누가 되더라도 나라 앞날이 암울하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싸잡아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저서 '왜 대통령은 실패하는가' 출판기념 청년포럼에서 "지금 후보들은 다 '나는 역대 대통령과 다를 것'이라고 자신하지만 다 똑같은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선 이 후보를 겨냥해 "문재인 정부보다 더 폭주할 것이 명백하다"며 "나라를 더욱 둘로 갈라놓고 야당은 존재 의미조차 사라져 버릴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후보에 대해선 "우리 역사상 존재한 적 없는 극단의 여소야대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며 "임기 5년, 특히 초반 2년을 식물 대통령으로 지내야 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김 위원장은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라면서 "국민의 심판을 받아 탄핵당하는 대통령이 또 한 번 나와야 이런 탐욕스러운 정치구조를 바꿀 건지 참으로 답답하고 암담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메타버스 테마 여기까진가요… 조정 길어지는 3대 이유

지난해 증권가를 달궜던 테마 중 하나인 '메타버스' 관련 주의 조정이 길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가상현실에 눈길을 줬던 투자자들이 리오프닝 등 일상회복과 관련한 주제로 다시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메타버스'가 반짝 흥행에 그칠지 여전히 기대감이 남아있는 이슈인지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도 고민에 빠졌다.

10일 국내 메타버스의 대표적 테마주인 자이언트스텝의 종가는 4만6900원으로 마감했다. 전날보다는 2.40% 오른 수치지만 지난해 11월에 기록한 고점인 8만6000원 대비 45% 넘게 내려간 주가다.

자이언트스텝은 광고와 영상의 VFX(시각적 특수효과)와 인공지능 기반의 리얼타임 콘텐츠 솔루션 등의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이 기술들은 모두 메타버스에 활용되는 것들이다. 이에 자이언트스텝은 지난해 메타버스 테마가 주목받을 때 큰 폭의 주가상승을 겪었지만 올해 주가가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현재는 5만원대를 넘지 못한 채 횡보 중이다.

CG(컴퓨터 그래픽)와 VFX 기술을 기반으로 영화와 드라마 등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해 주는 시각특수효과업체 위지윅스튜디오의 주가도 자이언트스텝과 유사하다. 지난해 12월 5만26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10일 3만2550원으로 마감했다. 고점대비 38% 넘게 떨어졌다.

◆손예진, 현빈과 결혼 발표 "그 사람 맞다"

배우 손예진이 현빈과 결혼한다.
 
손예진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며 현빈과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손예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그는 함께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고 썼다.
 
이어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적었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나 지난 2020년 3월부터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이듬해 1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검찰,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고발건 경찰 이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고발 사건이 경찰에 이첩됐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은 국민의힘이 지난 3일 이 후보와 김씨, 전 경기도청 사무관 배모씨,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수행비서 백모씨, 경기도청 의무실 의사 등 5명을 대검찰청에 고발한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에 이날 이첩했다.
 
검찰은 고발 내용 대부분이 검찰의 직접수사 대상인 6개 분야(부패·경제·공직자·선거·방위사업·대형참사)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이첩을 결정했다.
 
김씨는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게 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 받게 한 의혹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들을 직권남용, 강요, 의료법 위반, 허위공문서작성·행사, 국고 손실, 업무 방해, 증거 인멸 등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후보와 김씨, 배씨 등 3명이 직권남용과 국고손실 등 혐의가 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후 최근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이 제기되자 추가 고발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