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전자 주가 1%↑…안철수 "일자리 만드는 미국기업 환영"

2022-02-10 10:11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써니전자 주가가 상승 중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써니전자는 이날 오전 10시 1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원 (1.81%) 오른 3655원에 거래 중이다.

써니전자 주가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관련주다.

안 후보는 지난 9일  "한국의 주요 도시들이 미국 기업 유치를 위해 경쟁하도록 하고, 탈중앙화 개혁을 단행해 지방자치단체가 외국인 투자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권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인 일자리를 만드는 미국기업들은 가장 따뜻한 환영을 받게 될 것을 약속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간담회에 참석한 미국계 기업들이 주문한 노동 유연성과 규제 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여러 분야에서 비즈니스 프렌들리(기업 친화적) 하지 않다"며 규제 체계를 현재의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규제) 방식으로 바꾸고 주52시간제를 유연하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노동개혁 방안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비정규직 일자리 자체가 좀 더 안정되고 보상을 받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노동개혁 공약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