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 필룩스 주가 15%↑...무슨 소식이길래 초반부터 강세?

2022-02-08 09:13

[사진=게티이미지뱅크]

KH 필룩스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기준 KH 필룩스는 전일 대비 15.79%(330원) 상승한 2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KH 필룩스 시가총액은 3419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44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KH 필룩스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러스 R&D 전문기업인 바이오텐은 '텐큐민S플러스(TS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동물 실험에서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된 햄스터(중증 감염모델, 폐병변도 62%, 폐병변 개선율 1%)에게 4일 연속 투여한 결과 최대 31.2%의 치료 효과를 보였다. 

또한 햄스터 중증 감염모델에서 바이러스 감염군(VC) 대비 후보 물질(수용성 텐큐민S플러스) 투여군에서 폐병변, 폐부종, 폐충혈, 폐포벽 등을 현저히 개선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후보물질은 동물실험에서 감염원을 섭식한 면역세포를 직·간접적으로 사멸 시킬 수 있는 선천면역 담당(NK) 세포의 활성과 선천면역 시스템에 의해 매개되는 후천면역 시스템의 기능을 개선시켜 면역증진을 유도할 수 있음이 확인돼 돌연변이에도 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근 대표는 "코로나 오미크론이 대확산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가 투자한 기업인 바이오텐이 전임상(동물실험)을 마무리했다. 이번 연구가 향후 KH 필룩스가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사업과 바이오텐의 코로나치료제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