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4자 TV토론 11일 확정...종편·보도채널 등 6개사 중계

2022-02-07 16:59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사회자는 4당이 합의한 인사로

2월 3일 서울 여의도 KBS 공개홀에서 열린 '방송 3사 합동 초청' 2022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 왼쪽부터 심상정 정의당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사진=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대선후보 4자 TV토론'이 11일 개최된다.
 
한국기자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종합편성채널 4개사(MBN·JTBC·채널A·TV조선)와 보도전문채널(연합뉴스TV·YTN) 2개사 등 6개 방송사 공동 주관으로 대선 후보 합동토론회를 11일(금) 주최한다"고 발표했다.
 
토론 시간은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사회자는 기자협회와 6개사가 협의를 통해 추천하고, 4당 측에서 합의한 인물로 확정한다.

토론에서 후보들은 정치·경제·사회 분야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상호 자유토론을 통해 후보 간 검증도 심층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동훈 회장은 "기자협회는 여야 4당, 그리고 종편 및 보도채널 담당자들과 조속한 실무 협의를 통해 대선 후보들을 검증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자협회가 8일 주최하기로 했던 대선후보 4자 TV토론은 국민의힘이 주최 측과 중계사인 JTBC의 '정치적 좌편향성'을 문제삼으며 불참을 선언해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