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탄소 중립 가속화에 '총력'

2022-01-25 11:49
저탄소 녹색성장 앞당겨 기후변화 위기 대응 나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로 운행되는 광역버스 모습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2022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목표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민간 보급에 중점을 두고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에너지 소비량이 가장 높은 산업부문(36.2%)인 시화국가 산업단지와 배후 도심을 포함하는 정왕권역을 대상 지역으로 오는 2월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약식을 체결하고 39개소에 총 사업비 16억 1600만원을 투입하는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2022년 신재생에너지 추진사업 분야에는 △일반주택(3kW, 31가구), 공동주택(330W, 88가구) 태양광 보급지원사업과 시 유휴부지에 설치하는 △시민참여형 태양광 발전소 약 300~500kw 추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861kw(주택 17가구, 상업·산업건물 21개소, 공공건물 1개소) 설치 등을 수행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및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고 산업단지의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과 시민 주도 신재생에너지 민간보급 활성화 기반의 내실을 튼실히 다져 친환경 도시를 실현하는 57만 시흥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이 민간 주도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 연계 채널을 공고히 할 것이고, 지역에너지 기본계획에 지역별 에너지자립마을을 조성함으로써 균형발전 계획이 이뤄지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