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만 교육부…시 우수 평생학습 사례 벤치마킹

2024-08-29 10:05
양국 간 평생학습 교류 증진하는 데 힘모아
시립전통예술단, '광대와 춤을(1차)' 기획공연 개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지난 28일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국장, 국립치난국제대학 교수 등 평생교육 관계자 10명이 시흥시를 방문해 우수 평생학습 사례와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양국 간 평생학습 교류를 증진하는 데 힘을 모았다고 29일 밝혔다.

대만 교육부 평생교육 관계자들은 대만에서 진행 중인 학습도시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으며 한국의 평생학습도시 중에서도 2024년 교육부 주관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시흥시를 방문하게 됐다.

대만 방문단은 시흥시의 평생학습 시스템과 정책, 성공적인 평생학습 사업 경험을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시흥ABC행복학습타운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고 시흥시의 평생학습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상호 정보 교류를 활발히 진행했다.

시흥ABC행복학습타운 학습공간이 아름답다고 밝힌 대만 평생교육국 관계자들은 “시흥시의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우수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앞으로 양 기관이 평생학습 분야에서 협력할 가능성을 모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대만 평생교육국 관계자들의 시흥시 방문이 대만의 평생학습 발전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시흥시도 대만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시흥시는 국제적 수준의 평생학습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으며 대만과의 교류를 통해 양국 간의 평생학습 정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립전통예술단, ‘광대와 춤을(1차)’ 기획공연 개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오는 31일 옥구공원 옥구놀이마당에서 시립전통예술단의 기획공연 ‘광대와 춤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조선 후기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연희의 구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무대다.

줄타기와 버나, 사자춤 등 다양한 전통예술 공연뿐만 아니라, 새롭게 편곡된 ‘쾌지나칭칭나네’ 등의 노래도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에서는 동·서양 광대들의 외줄타기와 광대놀음도 준비돼 있어 관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한층 더 가까이 호흡하는 신명 나는 무대를 경험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전통 공연과 민속 체험을 즐길 기회로, 옥구공원을 찾는 시민들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연은 오는 8월 31일 오후 4시부터 90분간 진행되며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한, ‘광대와 춤을’의 2차 공연은 10월 12일 오후 4시 30분에 은계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공연에 관해 더 궁금한 사항은 시흥시청 문화예술과 전통문화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