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의료취약계층에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 진행

2024-08-28 10:08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방문 치과 진료 봉사활동 진행
'제2회 경기도 세계커피콩 축제' 이끌 운영위원회 발대식 개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지난 27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시흥시 관내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정왕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치과 진료소’ 형식으로 운영됐다.

서울대학교 치과병원 소속 전문의 7명과 지원 인력 17명으로 구성된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봉사단이 시흥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가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 치과 치료, 스케일링 등의 공공 치과 진료 봉사를 제공했다.

봉사활동은 복지센터 내에 마련된 실내진료소와 이동식 치과 진료 의자, 각종 진료 장비가 갖춰진 치과 진료 버스를 활용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평소 치의료 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의료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았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평소 비용이나 시간 등의 문제로 치과에 직접 가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서 진료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1년 12월에 시흥시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서울대학교가 함께 체결한 ‘시흥시 구강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을 위한 협약’에 따라 진행됐다.

시흥시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의료봉사 외에도 앞으로도 다양한 공공 의료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 공공의료망 확충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편 시흥서울대치과병원(가칭)은 시흥시가 지난 6월에 선정된 ‘인천-경기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와 관련한 핵심 기반 시설로 자리할 예정으로, 현재 건립 절차가 진행 중이다.

개원 시 지역 공공의료 기반 시설 구축뿐만 아니라 ‘세계 1위 바이오 메가 클러스터 조성’에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제2회 경기도 세계커피콩 축제’ 이끌 운영위원회 발대식 개최
[사진=시흥시]
경기 시흥시는 시흥시 은계호수상인연합회와 은행동 주민자치회가 공동 주최하고, 시흥시와 경기관광공사가 후원하는 ‘제2회 경기도 세계커피콩 축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시흥시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운영위원회는 지난 26일 은행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위원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김경민 은계호수상인연합회장(아마츄어작업실 대표)이 축제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그 외 주요 위원으로는 김영록 은행동 주민자치회장이 지역위원장으로, 남성현 은행동 주민자치회 부회장이 지역협력위원장으로,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장이 대회위원장으로, 박세영(CIA 플레이버마스터 과정) 교수가 커피 생산국 교류협력위원장으로 각각 위촉됐다.

또한, 제1회 축제에 이어 시흥시 대표 캐릭터 ‘해로토로’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돼 이번 축제에서도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경기도 세계커피콩 축제는 첫 회부터 지역과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경기도의 대표적인 축제로 확대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축제 추진을 제안한 경기도의원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에게 축제 개최와 지역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제2회 경기도 세계커피콩 축제는 다양한 커피 관련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문화의 다양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