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에 드론 투입

2022-01-14 11:09
정확하고 효율적인 조사 강점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가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의 정확·효율성을 높이고자 드론(무인비행장치)을 활용하기로 해 시선을 끈다.

14일 시에 따르면, 드론은 정확하고 효율적인 조사가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상은 대부도 내 건축·개발행위, 인허가사업 밀집지역 등 대규모 사업부지로 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하는데 드론을 활용한 조사결과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조사는 수직으로 겹쳐 촬영한 항공사진을 수치정사영상으로 제작하고, 토지경계(연속지적도) 및 각종 도시계획선과 중첩해 대상지역의 토지현황에 대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드론은 차량·도보를 이용한 기존 토지특성조사와 달리, 상공에서 넓은 지역을 단시간에 확인 할 수 있다. 또 항공사진에 토지경계를 표시해 사업부지의 정확한 위치 및 토지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 할 수 있는데다 특성조사 시점의 공간정보 DB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드론을 연계한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발굴해 시정 운영에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